임실 금성리 고분군(任實 金城里 古墳群)
임실 금성리 고분군은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관촌면에 있는 삼국시대 백제의 돌덧널무덤 등이 발굴된 무덤군이다. 고분군은 임실역 동남방 구릉 위에 위치한다. 1972년 3기의 돌덧널이 발견되었다. 금성리 고분군에서 전체 길이가 76㎝, 슴베 길이 14㎝로 2개의 못구멍이 뚫려 있으며, 검신이 S형으로 굽은 사곡검이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와 일본의 고대문화 전파상의 일단을 엿볼 수 있게 되었다. 이 고분을 백제계 구덩식돌덧널의 범주로 보는 견해가 있으나 토기의 특성을 볼 때 가야계 문화의 성격이 농후하다.